대구 관절염일까 통풍일까, 무릎이 갑자기 부었을 때 감별법

한밤중에 자다가 무릎이 욱신거려 잠에서 깨고, 아침에 보니 무릎이 벌겋게 부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걷기는커녕 이불이 스치는 것만으로도 아플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단순한 피로나 타박상으로 넘기기 어렵습니다. 이런 증상으로 대구 관절염 진료를 급하게 찾는 분들 중 상당수가 실제로는 통풍 등 결정성 관절염으로 진단되곤 합니다.
무릎 통증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원인은 아닙니다. 서서히 진행하는 퇴행성관절염과 갑자기 심하게 나타나는 통풍은 진행 속도와 증상의 강도가 뚜렷하게 다르기 때문에, 몇 가지 특징만 알아두어도 감별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한쪽 무릎이 갑자기 빨갛게 붓는다면
한쪽 무릎이 몇 시간 만에 빨갛게 부어오르고, 만지기만 해도 열감과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통풍과 같은 결정성 관절염 가능성을 먼저 떠올려야 합니다. 이런 급성 증상은 대개 하루 이틀 사이에 최고조에 이르고, 걷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전에 통풍 진단을 받은 적이 있거나 요산 수치가 높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천천히 진행하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과 차이
반면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몇 달, 몇 년에 걸쳐 서서히 통증이 심해지는 경과를 보입니다. 붓기가 있더라도 통풍처럼 붉게 달아오르거나 만지기 힘들 정도의 열감을 동반하는 경우는 드물고, 활동량이 많은 날 뻐근한 정도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북구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무릎 통증으로 대구 관절염 진료를 받는 중장년층 대부분이 이런 서서히 진행하는 형태에 해당합니다.
결정성 관절염, 통풍의 특징
통풍은 혈액 속 요산이 결정 형태로 관절에 쌓이면서 갑작스러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결정성 관절염입니다. 엄지발가락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지만 무릎, 발목에서도 자주 발생하며, 한번 발작이 시작되면 며칠에서 일주일 이상 심한 통증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급성기에는 통증 조절을 위한 소염제 처방이 이루어지고, 이후에는 요산 수치를 관리하는 약물 치료를 의사 처방에 따라 병행하게 됩니다.
관절액 검사로 확인하는 이유
겉으로 보이는 증상만으로는 통풍과 다른 관절염을 완벽히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부어 있는 관절에서 관절액을 채취해 요산 결정이 있는지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검사가 가장 정확한 감별 방법이 됩니다. 혈액검사로 요산 수치를 함께 확인하면 진단과 향후 관리 방향을 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정리 - 자가 판단보다 진료가 먼저입니다
무릎이 갑자기 빨갛게 붓고 극심한 통증이 있다면 며칠 지켜보기보다 빠르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에 따라 초기 대응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가 판단으로 찜질이나 민간요법에 의존하다 시기를 놓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갑작스러운 무릎 부기로 대구 관절염 진료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관절액 검사와 혈액검사가 가능한 곳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진다면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진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